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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직장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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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항문 안쪽의 혈관이 늘어나서 그것을 덮고 있는 점막이 함께 늘어져 빠져 나오는 상태를 치핵이라 합니다. 보통 치질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치질은 원래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전체적으로 부르는 명칭입니다.

01내치핵과 외치핵의 구분

항문 입구에서 약 1.5cm 안쪽으로 톱니 모양의 치상선 이라는 곳이 있고 이곳을 경계로 그 윗쪽에서 생긴 치핵을 내치핵, 그 아랫쪽에 생긴 것을 외치핵 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인들은 암치질, 숫치질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개는 진행이 되면서 두가지가 함께 있는 혼합 치핵이 되기 때문에 굳이 이 둘을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핵의 분류

치핵의 분류 : 내치핵, 외치핵, 혼합치핵 의 이미지

내치핵의 분류

내치핵의 1도, 2도, 3도, 4도 의 이미지

02치핵의 증상들

항문에서 피가 나면 ‘혹시 직장암은 아닌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항문출혈의 가장 많은 원인은 아무래도 치핵 입니다. 그 외에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에서도 출혈이 보입니다. 대개는 선홍색으로 빨갛고 휴지에 묻거나 똑똑 떨어지기도 합니다. 주사기로 쏘듯이 피가 나는 때도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직장에 생긴 염증이 있습니다. 콧물 같은 점액에 피가 섞여 나오게 됩니다. 직장암에서도 출혈이 잘 생깁니다. 이 때의 피의 특징은 다소 검고 찐득찐득하기도 하고 비릿하고 역겨운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피의 성상만으로 섣불리 진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직장암도 조기에 치료하면 완화시킬 수 있으니까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빨리 오십시오.

03치핵과 암의 상관관계

치핵이 오래되면 암이 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치핵과 직장암 혹은 항문암은 종자가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변에서 치핵이 오래 되서 암이 됐다는 소문을 들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사실이 아니니 절대로 염려하지 마십시오. 물론 암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평소 치핵이 있던 분들은 암에 의해 새로 나타나는 증상들을 ‘또 치핵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러다가 병을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잦은 치핵은 빨리 수술을 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04좌욕을 오래 하거나 좌약, 치질약을 오래 사용하면 치핵은 완치될 수 있나요?

아닙니다. 좌욕을 꾸준히 한다고 치핵이 완치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간혹 치질약 만으로 치핵증을 완치시킬 수 있다는 듯이 선전하기도 하는데,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치핵은 잘라내야만 완치가 되는 외과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좌약을 오래 쓰면 점막이 비후되고 출혈이 더 쉽게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치핵의 치료

01임시치료

보존적 치료
임시 치료 중 보존적 치료의 목적은 치핵 때문에 생기는 출혈이나 부종 그리고 통증 등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악화되었던 증상이 다시 가라앉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보존적 치료를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치핵이 없어진다고 오해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치핵은 늘어진 덩어리이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를 한다고 정상상태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좌약 등을 오래 쓰면 오히려 출혈 등이 더 잘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
가장 논란이 되고 가장 오해가 많은 것이 이 비수술적 치료에 대해서입니다. 흔히들 이런 치료로 치핵을 완치 시킬 수 있다고 선전하는데 그것은 치핵 중 극히 일부. 즉, 아주 초기의 치핵 일 때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그래도 커진 덩어리의 크기를 어느 정도까지는 줄일 수 있지만 완벽하게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얼마 후에 다시 재발을 하게 됩니다. 적외선 응고법, 밴드 결찰술, 직류 혹은 교류전기를 이용한 치핵 소작술(치핵을 태우는 방법), 레이저를 이용한 소작술, 또 한때 과거에 쓰이다가 현재 거의 사장된 냉동 요법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다시 말해 보존적 치료와 근치적 수술을 뺀 모든 치료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들은 마치 최첨단 치료인 것처럼 선전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입원을 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종종 쓰이고 있지만 이런 치료만으로 치핵을 완치시킬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살을 태우는 방법으로는 세밀한 성형수술을 할 수 없는 이치와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치료는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일시적으로 증상의 호전이 필요할 때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02근본치료

치핵을 뿌리 채 뽑으려면 마취를 한 상태에서 의사가 눈으로 보아가며 치핵 덩어리를 절제해 낼 때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치핵을 완벽하게 절제해 내는 것은 경험이 많지 않고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치핵 수술 후 오래지 않아 다시 재발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개 완벽한 수술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하고도 재발할 바에야 위에서 말한 비수술적 치료가 낫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기억하셔야 할 것은 수술을 받아도 제대로 받아야 한다는 말이지 대신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치핵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어쨌든 완벽한 수술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03비수술적 치료 > 치핵의 비수술적 치료법들

비수술적 치료 > 치핵의 비수술적 치료법들 : 경화제 주입법, 적외선 응고법, 울트로이드, 양극성 투열요법, 고무밴드 결철법, 냉동요법 의 이미지

04근본치료 > 개방 치핵 절제수술

근본치료 > 개방 치핵 절제수술의 1,2,3,4 순서 이미지

05근본치료 > 폐쇄 치핵 절제수술

근본치료 > 폐쇄 치핵 절제수술의 1,2,3,4 순서 이미지

06근본치료 > 점막하 치핵 절제술

근본치료 > 점막하 치핵 절제술 1,2,3 순서 이미지

07치핵은 왜 완벽하게 수술 하기가 힘들 것일까요?

첫째
치핵은 덩어리라고 했는데 실제로 보면 덩어리와 주위의 경계가 뚜렷이 구분되어 있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얼마만큼 잘라내고 어디를 어떻게 남겨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무조건 다 잘라내면 항문이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수술 후에도 항문기능이 잘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경험이 많지 않고서는 겁이 나서 소극적으로 수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치핵 수술은 다른 외과 수술과는 달리 절제 후 세밀하게 성형을 해 주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수술 후 항문이 깨끗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름은 치핵 절제술이라 붙어 있지만 실은 항문 성형수술이라고 불러야 마땅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수술하는 방법과 그에 따른 수술 결과가 집도 의사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래저래 치핵 수술은 외과 의사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수술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수술이기 때문에 미국 등 외국에서도 항문수술은 외과 전문의사가 된 후 2년 간의 또 다른 훈련과정을 마친 대장항문전문의사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08치핵의 수술 시기는?

출혈이 심해서 빈혈이 생길 정도면 만사 제쳐놓고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잘못하면 빈혈로 위험한 합병증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경우엔 어차피 환자 분들이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치핵은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환자 분들이 수술을 받아야 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 그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탈항 정도입니다. 변 본 후 항문이 밀려나와서 휴지나 손으로 누르거나 밀어넣을 정도가 되면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 후에 한동안 가만히 엎드려 계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치핵이 더 심하게 되면 쪼그리고 앉거나 운동할 때, 또는 걸을 때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럴 땐 망설이지 말고 빨리 수술을 받으십시오. 다음은 통증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자주 붓고 통증이 온다면 반복적으로 혈전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면 수술을 해야겠지요. 배변할 때 자주 탈항과 함께 통증과 출혈이 있다면 치핵에 치열이라는 병이 동반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시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궁금하실 때는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09주위에서 보면 재발한 사람이 많던데 왜 그렇습니까?

완벽하게 제거해 내지 않으면 당연히 재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깨끗이 수술을 한 경우엔 재발되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장탈

직장탈이란?

항문 괄약근을 통해서 직장벽의 전층이 탈출된 것을 말합니다.
점막만이 탈출된 경우를 부분 직장탈 또는 점막탈이라 하며 직장 전층이 탈출된 것을 완전 직장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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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만성 변비, 정신과적 질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자, 항문 괄약근이 약한 경우, 직장이 골반에 약하게 고정된 경우, S자 결장이 많이 남아도는 경우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증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50대와 60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초기증상으로는 배변시에만 돌출하다가 좀 더 진행이 되면 기침이나 재채기같이 힘이 가하여 질 때도 돌출이 됩니다.

초기 단계에는 배변 조절의 어려움, 불완전한 배변의 느낌, 배변의 불편함 등이 나타나며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점막이 돌출되어 벗겨져서 점액분비액이나 출혈등에 의해 속옷이 젖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또한 배변실금은 거의 항상 나타나는 증상이며 변비나 요실금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최선의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배변실금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전에 충분한 검사를 하여 배변실금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낸 후 그 원인을 교정할 수 있는 수술방법을 택하게 되지만 신경손상 등으로 인한 배변실금은 수술 후에도 지속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괄약근이나 신경손상이 크지 않은 경우 수술 후 6-12개월 정도 후에 배변 조절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 후에도 배변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는 교정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